경남 77명 확진·2명 사망, 산발 감염 확산..접종 완료 77.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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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18개 시·군 중 12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53명은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양산 확진자 중 7명은 지역 내 학교 관련이다.
함양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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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18개 시·군 중 12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24명, 양산 21명, 김해 12명, 고성 7명, 진주·통영·사천·함안·함양 각 2명, 거제·하동·합천 각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53명은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6명은 부산·대구·전북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됐다.
양산 확진자 중 7명은 지역 내 학교 관련이다.
지난 20일 이 학교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같은 반 학생과 접촉자 등 115명을 검사한 결과 21일 학생 8명, 22일 학생과 가족, 교사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이 운동하던 중 바이러스가 전파돼 교내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학교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체 학년과 접촉자를 검사해 지금까지 16명이 확진됐다.
함안 확진자 2명은 지역 경로당 모임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함양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창원경상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 1명과 고신대복음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90대 환자 1명이 각각 숨졌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4천391명(입원 754명, 퇴원 1만3천590명, 사망 46명)으로 늘었다.
22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인구수 대비 도내 코로나19 예방 1차 접종은 81%, 접종 완료는 77.5%를 기록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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