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작정하고 날린 '어른 섹시' 치명타 [종합]

이호영 2021. 11. 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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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에프나인(SF9)이 주특기로 작정하고 치명타를 날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 열 번째 미니 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SF9의 신보 '루미네이션'은 이들의 '글로리(9lory)' 세계관 프리퀄이다. '글로리' 이전의 현실 세계에 흩어져 있던 SF9 아홉 명의 히스토리를 담았다. 아이덴티티인 '치명적인 섹시함'을 선보일 수 있는 신곡 '트라우마(Trauma)'를 내세운다.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 또한 이번 신곡의 관전 포인트다. 래퍼 라인 영빈, 주호,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외에도 R&B 발라드 '메모리(Memory)', '드림즈(Dreams)', '젠틀맨(Gentleman)', 멤버 영빈과 인성의 듀엣 곡 '잠시 (On And On)', 역동적인 분위기의 '시나리오(Scenario)', 팬들을 향한 소중한 진심을 담은 주호의 자작곡 '오늘이라서 (For Fantasy)'까지 총 일곱 가지 장르의 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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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라우마'를 통해 SF9은 전매특허라 불리우는 치명적인 섹시 콘셉트 굳히기 한판에 들어간다. 질의 응답 선보인 농도 짙은 무대는 그야말로 화려했다. 영빈은 "다양한 무대 관전 포인트가 있다. 머리를 치는 안무와 찬희와 휘영의 미러링 안무 의자를 사용한 도구 퍼포먼스 등이 준비됐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태양은 "섹시함과 치명적인 모습을 녹여내려 노력했다. 공감할 수 있도록 큰 스케일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안무를 할 때 의자를 사용한다. 디테일한 안무 구성이 필요했다. 다 함께 본인의 멋진 모습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도구 사용에 대한 도전적인 고민이 많은 앨범"이라고 밝혔고, 휘영은 "보여지는 퍼포먼스에 조금 더 힘을 줬다. 콘셉트 '치명 섹시'와 딱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호언했다.

이들은 이번 콘셉트와 가장 어울리는 멤버를 지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성은 "재윤과 다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정도로 섹시해도 되는 걸까 싶었다. 이번에는 사과해야 한다. 한국이 이걸 받아 들일 수 있을까 걱정될정도다. 두 사람의 눈빛에서 섹시함이 있다. 무대에서는 더 그렇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재윤은 "멤버 모두 섹시하다. 난 특히 유태양이 섹시하다. 항상 연습실에서 패션과 몰입된 표정 연기를 보면 정말 섹시하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음에도 치명적인 매력이 느껴지더라"고 극찬했다. 유태양은 "이번 앨범만큼은 모두가 잘못된 무언가를 마신듯한 치명적인 매력을 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휘영과 찬휘가 함께하는 댄스 구간이 있다. 그동안 정말 보고 싶었던 퍼포먼스다. 보는 사람들이 '멈칫'할법한 안무"라고 자신했다.

주호는 "준비 과정 속 어려움은 항상 있다. 어른스러운 섹시함은 자신 있는 콘셉트다. 억지스러운 섹시 보다는 자연스러운 멋을 보여주고 싶었다. 의상, 안무 등 업그레이드보다는 다듬고 준비된 자세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트라우마'를 듣고 굉장히 트렌디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SF9는 지극한 팬 사랑도 신보 곳곳에 녹였다. 인성은 "'잠시'라는 노래를 나와 영빈이 함께 참여했다. 시기상 팬들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내고 싶었다. 들어보시면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녹아들어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휘영은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멤버들도 조금 더 팬들을 만나지 못한 시간이 길어져 그리움, 감사함이 더욱 짙어졌다. 그런 마음을 본업인 가수에 집중해 좋은 앨범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멤버 모두 참여를 열심히 한 앨범이다. 내 기준에서 들을 노래가 정말 많은 신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빈은 "데뷔 6년 차다. 멤버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서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졌다. 그게 원동력이 됐다. 팬들의 리액션도 우리에게는 정말 큰 힘이었다"며 "항상 목표는 가졌지만,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기대에 부흥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실망 주지 않도록 노력 중이니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했다.

더욱 짙어진 SF9의 색이 투영된 '트라우마'를 비롯한 전곡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이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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