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에 맞아 숨진 3살 아동 부검 진행..30대女 구속영장 신청

김대연 2021. 1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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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세 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3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택에서 세 살배기 의붓아들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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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22일 30대女 구속영장 신청
3살 아동 부검 의뢰.."피의자 친딸 있어"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경찰이 세 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의붓아들인 3살 B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사건 발생 빌라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2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3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택에서 세 살배기 의붓아들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친부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20일 오후 8시 33분쯤 숨졌다. 경찰은 B군이 발견됐을 당시 멍과 찰과상 등 외상이 다수 확인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A씨는 현재 친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대연 (big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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