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교문 열렸지만..전면등교 첫날 확진자 발생에 '귀가조치'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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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전환에 따라 2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에 들어갔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면등교 시행 첫 날인 이날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에서 확진자가 나온 후 밀접접촉자가 다수 발생해 곧바로 귀가 조치한 사례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력격차가 커지고 있어 전면등교를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아이들 건강도 우려된다"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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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고교 등교 첫날 확진자 발생..'귀가 조치'
학력격차·돌봄부담 완화 기대감 속 감염우려도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전환에 따라 2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랜만에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날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감도 나타냈다. 일부 학교에서는 등교하자마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원 귀가조치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학부모 이모씨는 “무리하게 전면 등교를 서두르다 오히려 수업 결손만 더 커지는 것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 초등학교에선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강남구 중학교에서 관련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의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서는 학생 2631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375.9명꼴로 확진돼 직전 일주일 일평균 296.3명보다 79.6명 늘었다. 지난 17일에는 학생 확진자가 하루 동안 502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전면 등교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입장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부모들은 학력격차·돌봄부담 에 전면등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감염 우려에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력격차가 커지고 있어 전면등교를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아이들 건강도 우려된다”며고 말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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