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건없는 특검 신속히", 국민의힘 "대장동 밝힐 정답은 특검뿐"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1. 11. 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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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중간수사 결과와 관련해 "출발지인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 사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건 없는 특검을 신속히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확인할 수 없는 검찰발 정보들이 마녀사냥 하듯 유통된 게 사실"이라며 "그럴 시간에 최초의 저축은행 비리를 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묵인해줬는지 수사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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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중간수사 결과와 관련해 "출발지인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 사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건 없는 특검을 신속히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그 긴 시간 동안 뭘 했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확인할 수 없는 검찰발 정보들이 마녀사냥 하듯 유통된 게 사실"이라며 "그럴 시간에 최초의 저축은행 비리를 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묵인해줬는지 수사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야당이 특검을 피하는 자가 범인라고 하지 않았냐"며 "나는 특검에 조건 없이 동의하고, 조건 없는 특검을 거부한다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바로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검찰이 이재명 방탄 수사, 꼬리자르기 수사를 했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윗선의 실체와 개발비리 의혹의 몸통을 밝히는 정답은 특검밖에 없다"며 "특검 수사대상에는 부실 수사로 일관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도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만배 씨와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 수사는 한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며 "민주당은 진정성을 갖고 특검 논의를 위한 협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말로만 특검하자고 하면서 자신은 문제될 게 없다며 핑계만 대고 있다"면서 "양당은 조건없는 특검을 조속히 결단하고 논의를 즉시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16621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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