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 '학폭' 폭로자,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유지희 2021. 11.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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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박초롱(30)씨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동창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박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에 따르면 경찰은 박씨에 대해 허위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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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박초롱(30)씨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동창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박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에 따르면 경찰은 박씨에 대해 허위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 3월 A씨는 박씨에게 학창 시절 뺨을 맞는 등 학교폭력(집단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를 반박했으나, A씨가 해당 주장을 계속하며 은퇴를 종용하자 결국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지난 4월 A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박초롱이 지난 2020년 6월2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박씨의 법률대리인은 "경찰은 제보자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학교폭력을 명목으로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의뢰인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허위·과장·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 드린다"며 또한 "각종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내용을 게시 및 유포할 경우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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