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기본 다지고 '원팀' 만들어 가야"

김윤수 기자 2021. 11.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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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030200) 대표는 22일 임직원에게 "내년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친 만큼, 이제 함께 심기일전하며 기본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당당한 '원팀 KT'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 메일에서 프로야구 첫 우승을 언급하며 "막내구단 KT위즈의 역대 최단기간 통합우승은 모두가 헌신하는 원팀이 될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줬다. 우리 사업도 모두 하나 돼 도전한다면 KT위즈처럼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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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인사 단행 후 임직원 '원팀' 강조
"주인정신 갖고 고객신뢰 다시 얻어야"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KT혜화타워(혜화전화국) 앞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구현모 KT(030200) 대표는 22일 임직원에게 “내년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친 만큼, 이제 함께 심기일전하며 기본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당당한 ‘원팀 KT’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 메일에서 프로야구 첫 우승을 언급하며 “막내구단 KT위즈의 역대 최단기간 통합우승은 모두가 헌신하는 원팀이 될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줬다. 우리 사업도 모두 하나 돼 도전한다면 KT위즈처럼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 사건으로 외부의 질타를 받은 후 지난 12일 부사장급을 포함한 인사 개편을 조기에 단행했다. 개편을 통해 KT가 쇄신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는 취지다.

구 대표는 “고객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주인정신을 언제 어디서나 발휘해야 한다”라며 “주인 정신을 갖고 도전하며 성과를 내는 임직원과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을 우대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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