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넘실대는 천사의 섬' 김영록 지사, 신안 비전 제시

맹대환 2021. 11.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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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1004개의 섬과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신안을 에너지신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남형 상생일자리인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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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안 주민과 대화에서 지역발전 청사진 그려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수익금 주민과 공유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구축, 해양관광 도약

[신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2일 오후 신안군청에서 열린 신안군민과 함께 2021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군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1004개의 섬과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신안을 에너지신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남형 상생일자리인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해상 풍력발전단지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과 함께 전남의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 핵심이다.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는 10년 간 48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450개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이를 통해 상생일자리 12만 개를 창출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로 대규모 수소를 생산·저장·유통하는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조성해 그린수소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비금~암태 추포 연도교 건설사업과 수곡~신석 시설개량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며 “이를 통해 전남 서부권 해양 관광사업의 중심이 될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구축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비 확보와 조기착공 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안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다도해 갯벌 습지정원 조성과 갯벌 유산 통합관리센터 등을 연계해 청정 전남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신안 자은 국제문화관광타운 조성 등 명품 관광단지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흑산공항 건립과 관련해 김 지사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최대한 빠른 시일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착공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안군은 장산면 일원에 은목서 가로수길 조성사업 지원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만큼 도비 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을 통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역민들은 신안군립미술관 건립,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사업 예산 조기 확보, 흑산보건의료원 신설,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사업, 연도교사업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정광호·김문수 도의원 등 39명이 현장에 참여했고, 150명의 군민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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