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이 높고 맛좋은 김 '전수2호' 품종보호권 등록

이정현 기자 2021. 11.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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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생장이 빠르고 엽체가 넓은 형질을 가진 신품종 김 '전수2호'의 품종보호권이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전수2호'는 우리나라 김 생산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방사무늬김(Pyropia yezoensis) 품종이다.

'전수2호'는 2018년에 처음으로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 실시를 통해 김 종자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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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일품종으로 국내 김 종자 총 소요량의 10% 차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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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해양수산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생장이 빠르고 엽체가 넓은 형질을 가진 신품종 김 '전수2호'의 품종보호권이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전수2호'는 우리나라 김 생산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방사무늬김(Pyropia yezoensis) 품종이다.

'전수2호'는 2014년 전남 신안 해역에서 선발되어 4년의 육종과정(선발육종)을 거쳐 2017년에 품종보호권이 출원되었으며 3년간의 품종심사를 거쳐 올해 8월 31일자로 등록이 완료됐다.

'전수2호'는 2018년에 처음으로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 실시를 통해 김 종자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됐다. 해당 품종은 김 양식 어업인 사이에서 생산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2020년도에는 단일품종으로 국내 김 종자 총 소요량(약 30kg)의 약 1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GSP수산종자사업단장(김성연)은 "GSP사업으로 연구 개발된 우수한 김 품종들은 향후 육종소재 등 지속적인 활용과 김 양식어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산업화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김 생산어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h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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