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1956명 잡고보니..1020이 793명

안정훈 2021. 11.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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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3개월간 집중단속을 통해 마약류 사범 1956명을 검거했다. 이 중 10~30대가 70%에 달하는 등 마약이 젊은 층에 급속도로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8~10월 마약류 공급과 관련해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19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40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필로폰 46.7㎏, 엑스터시 8236정, 대마초 10.9㎏ 등 마약류를 압수했으며 총 3억6000만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회수했다.

검거 인원은 연령대별로 10대 2.6%(51명), 20대 37.9%(742명), 30대 29.2%(572명), 40대 16.5%(323명)였다. 10~30대 연령층이 69.7%에 달한 셈이다. 경찰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에 익숙한 세대로 마약류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마약류 노출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마약류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중독 청소년을 선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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