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김 총리 주례회동 "병상 확보 총력..추가접종 대상 확대"

이철호 2021. 11. 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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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3주간의 경과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고령층과 고위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최대한 빠르게 하고,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한 추가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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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3주간의 경과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2일) 회동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60대 이상과 청소년을 비롯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중증 환자가 늘어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급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총리는 “고령층과 고위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최대한 빠르게 하고,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한 추가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고령층, 고위험군 접종 간격을 단축해 연내 추가 접종 대상을 당초 559만 명에서 1천378만 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속한 접종을 위해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보건소별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찾아가는 접종’을 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 있는 44만 명은 이번 주 중 추가 접종을 마치고, 노인시설 등 나머지 고위험시설에 대한 접종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는 거점병원 추가지정, 비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 등으로 병상 가동률을 낮추는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재택 치료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확진자 진료가 가능한 전담병원 등의 외래 진료와 연계해 환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 대해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청소년 이용이 잦은 노래연습장과 대형 공연장에 대해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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