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천 경찰 부실 대응 논란, 남·여경 아닌 기본자세 문제"

서지은 기자 2021. 11.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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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인천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경찰 대응 방식에 대해 남·여경 문제가 아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 자세와 관련된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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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경찰의 기본자세 문제라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인천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경찰 대응 방식에 대해 남·여경 문제가 아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 자세와 관련된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찰의 최우선 의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훈련 강화 등 시스템 정비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40대 남성 A씨가 인천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B씨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다.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대응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지원요청을 위해 1층으로 내려갔고 그 사이에 추가 범행이 발생해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일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을 엄벌해 달라는 피해 가족 측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경찰 대응 문제로 인천 논현경찰서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22일 현재 2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의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게재 한 달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사건의 피해 가족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억울한 게 많아 글 올린다”며 “사건 당일 이전에 이미 살해 협박, 성희롱, 소음 등의 괴롭힘으로 총 네 차례 신고했는데 그때마다 경찰은 단순 층간소음 사건으로 치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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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jeseo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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