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능, 인문고전 문항 다수 출제..지앤비패럴랙스교육 "생각열기 독서 필요"

이동오 기자 2021. 11.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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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처음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문·이과 통합 시험이었다.

이어 "우리 교육이 학생들을 스스로 읽고, 정리하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생각열기 독서로 이끌어야 한다"며 "단순 독서가 아닌 인문고전을 통한 생각열기 독서로 지식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과 문해력을 단련하는 것이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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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처음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문·이과 통합 시험이었다. 대체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려웠다는 평가다. 이런 분석의 중심에는 문해력에 기반을 둔 정확한 개념의 이해, 통합적 사고력과 인문고전에 대한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원종호 대표/사진제공=지앤비패럴랙스교육

2022학년도 수능 국어는 물론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까지 문해력이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지앤비패럴랙스교육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헤겔의 변증법과 절대정신'을 소재로 한 인문 지문과 '기축 통화와 환율'을 소재로 한 기술·경제 지문 등은 정확한 내용 이해와 추론 능력, 다양한 분야의 독서 역량을 평가한 것이다.

수학은 새로운 유형들과 함께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도 한 단계 더 생각해야 했다. 문제를 읽고 제시된 조건과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풀이가 가능한 문항들로 단순 계산 문제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논리적·추론적 사고 능력을 요구한 것.

영어 영역은 통합적인 언어 사용 능력에 더해 간접 글쓰기 문항이 6문제가 출제되며 핵심으로 자리했다. 단순히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글을 읽고 글의 흐름과 중심 내용을 파악하여 글쓰기까지 연결되는 생각열기 독서 역량을 요구했다.

탐구 영역은 인문고전 배경지식이 없으면 독해가 어려운 수준이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루소, 밀, 칸트, 이황과 이이의 이기론 등의 다양한 인문고전이나 이론을 현재 우리의 삶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비판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원종호 지앤비패럴랙스교육 대표는 "꾸준한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키워야 하며 특히 은유, 비유, 도치가 반복되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논리적·추론적 사고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이 학생들을 스스로 읽고, 정리하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생각열기 독서로 이끌어야 한다"며 "단순 독서가 아닌 인문고전을 통한 생각열기 독서로 지식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과 문해력을 단련하는 것이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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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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