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국가표준도 친환경·디지털로 전환..세계 통용될 수 있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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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국가표준 60주년을 맞아 "국가표준 KS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학‧연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에서 "국가표준에도 큰 변화의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친환경·디지털로의 전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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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시대..데이터 비식별 과정으로 안전관리, 활용 관건"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국가표준 60주년을 맞아 "국가표준 KS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학‧연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에서 "국가표준에도 큰 변화의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친환경·디지털로의 전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많은 국가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유럽 등은 녹색 전환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저탄소·친환경 흐름은 이제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앞으로 이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서비스와 재화는 퇴출되고, 기업과 국가들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우리도 이 흐름에 뒤처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지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더욱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국제사회에 약속했다"며 "업종별 탄소중립 가이드와 탄소 배출량 산정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고 이를 지켜내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지적했다.
또 "디지털 전환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데이터를 비식별 과정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얼마나 개방성을 높여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시대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데이터 3법, 가명정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자원 활용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며 "여기에 데이터 국가표준을 더해서 우리 디지털 기술이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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