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3自 강조

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가 22일 군청에서 열린 취임 후 두 번째 정례조회에서 의령의 미래를 위한 '3자(自)'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 결속에 나섰다.

오 군수는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의 앞글자인 자(自)를 따서 의령 미래 비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오 군수는 지난 7개월간의 성과를 나열하면서 '자부심'을 특히 강조했다.

20년 동안 전 공무원이 분투해 이룬 '국도20호선 4차선 확장' 정부 사업 선정과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인구대비 확진자 수 최저'와 '백신접종률 최고' 성과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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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충보국'과 '사업보국' 고장인 의령의 '자존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의병 발상지이자 대한민국 초일류기업 삼성 이병철 회장의 고향"이라며 "충성을 다하고, 기업을 일으켜 국가와 인류에 이바지한 진충보국과 사업보국의 고장이 의령군이다. 굽히지 않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켜낸 자존심이 의령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령의 자존심을 지켜낼 사업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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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는 일제강점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의령 출신 세 분의 한글학자를 기념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반드시 건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의병의 기상을 더욱 웅장하게 알릴 충익사 경관 사업과 글로벌기업 삼성의 이미지에 맞는 4차산업을 접목한 미래형 삼성특별전시관 건립을 통해 '의령의 자존심'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오 군수는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의령의 현 상황에 '자신감'을 갖고 돌파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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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는 "의령살리기운동과 같은 지역소멸 돌파 움직임이 언론 등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라며 "의령군이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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