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장동 부실대출 확인..尹, 조건없이 특검 수용해야"

노윤정 2021. 11. 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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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이 회계법인 보고서로 확인됐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조건 없이 특검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실사를 진행한 회계법인 보고서에 대장동 대출 문제가 부산저축은행 부실 원인 중 하나로 명확히 지목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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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이 회계법인 보고서로 확인됐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조건 없이 특검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실사를 진행한 회계법인 보고서에 대장동 대출 문제가 부산저축은행 부실 원인 중 하나로 명확히 지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대검 중수부가 부실대출 관련 여러 건 개발 사업을 수사하고 관련자를 처벌했음에도 유독 대출금이 천800여 억 원에 이르는 대장동 개발 사업만 손도 대지 않은 것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후보는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솔직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라도 조건을 달지 말고 특검 수사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말로만 특검하자고 하면서 ‘나는 문제 없고, 책임질 게 없다’며 핑계만 대고 있다”면서 “침대 축구 하듯이 시간을 끄는 것은 정치적 도리가 아니다. 이달 안에 특검 구성 논의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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