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건 현장 도망가는 경찰은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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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최근 사건 현장에서 이탈한 경찰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단답형으로 "파면"이라고 말했다.
22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청년플랫폼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질문인 "사건 현장에서 방관하다 도망가는 경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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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최근 사건 현장에서 이탈한 경찰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단답형으로 “파면”이라고 말했다.
22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청년플랫폼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질문인 “사건 현장에서 방관하다 도망가는 경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인천의 한 빌라에서 흉기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해자가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가 피를 흘리자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에 대한 불신여론은 급속하게 퍼졌고 해당 경찰서장은 직위해제, 경찰청장은 사과하는 사태로 번졌다.
급기야 이날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인천 흉기난동 사건은 남경과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자세와 관련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난동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는 과정에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며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도망가는 바람에 피해자의 딸인 민간인 여성이 가해자를 제압해야했다. 피해자는 뇌사상태에 빠졌고 이후 경찰은 되레 사건을 공론화하지 말라고 협박한 정황이 포착돼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건이 번지자 앞서 경기도 양평에서도 한 경찰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는 성명불상의 남성으로부터 도망가는 영상이 재조명되며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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