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논란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직문화 근본적으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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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전시 공직기강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요즘 대전시 공직기강과 도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론 이를 계기로 공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는 각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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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전시 공직기강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요즘 대전시 공직기강과 도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론 이를 계기로 공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는 각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20대 새내기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대전시 공무원이 돌을 도로에 던져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하게 하는 등 대전시 공직자들의 공직기강이 땅에 떨어졌다는 지역사회의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한 조치로 해석된다. 허 시장은 “최근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은 대전시 조직문화가 시대변화를 극복하지 않아서 나오는 현상”이라며 “저와 간부공무원이 먼저 나서겠다는 태도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모두가 주체가 돼 더 강하게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진정성을 갖고 근본적 태도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고, 지역문제를 바꿔나가는 섬세한 행정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번 대선을 기회로 도시발전을 위한 큰 공약을 실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앞마당, 마을단위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소소하지만 시민에게 중요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살펴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시정은 공공성과 시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판단돼야 한다”며 “다른 기관과 업무 주관성 문제로 사업이 원활하지 못해도 결국 시정의 최종 책임은 대전시에게 있다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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