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 큰장..전국에 1만7113가구

박준형 2021. 11.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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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구 등 23곳 견본주택
대출규제 앞두고 서둘러 공급
정부의 대출규제와 건설사들의 연말 물량 밀어내기 등으로 이번주 '분양 슈퍼위크'가 열린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더피알에 따르면 이번주(22~27일) 전국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택 분양을 위해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총 23곳이다.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이며 그전 기록이었던 11월 첫째주(1~7일) 15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분양 가구 수로 보면 이번주 총 1만7113가구의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주간 단위로 1만가구 밑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난 수치다.

더피알 관계자는 "정부 대출규제가 내년 조기에 시행되는 점, 지난주 청약을 신청하는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홈페이지가 시스템을 개편한 점 등으로 인해 분양이 연말에 몰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통상 겨울철 건설사들의 연간 실적 챙기기가 일어나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총 9개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는 대성베르힐건설과 디에스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이 이번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시 중구 운남동 1709-1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2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한양이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02실)을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4곳으로 가장 많고, 대구가 3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전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각 2곳이 신규 공급을 진행하며, 대전에서도 1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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