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혹한기 끝났나"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동반 강세

이지운 기자 2021. 11.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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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반도체기업 호재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종이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업황 둔화 우려로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반도체 대형주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7% 급등 마감하는 등 '우려의 선반영' 판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이날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는 전거래일대비 870원(14.5%)오른 6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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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반도체기업 호재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종이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사진=뉴스1

미국발 반도체기업 호재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종이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5.2%) 오른 7만4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000원(7.17%) 오른 11만9500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업황 둔화 우려로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반도체 대형주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7% 급등 마감하는 등 '우려의 선반영' 판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이날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부품주도 모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는 전거래일대비 870원(14.5%)오른 6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한미반도체(7.82%) 오로스테크놀로지(10.58%) 테크윙(7.23%) 제주반도체(18.5%) 등이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세는 지난 주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메모리반도체 D램 업계 3위인 마이크론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4.14% 상승마감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45% 이상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마이크론 역시 7.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27일 이후 약 1년6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내년 상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타격이 덜하고 페이스북 등 대규모 투자 등 서버 수요 증가가 내년 상반기 전망 기대를 하게 한다는 씨티증권, 에버코어 ISI 등 2개 현지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각) 에버코어 ISI 소속 애널리스트 C. J. 뮤즈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르게 몰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뮤즈는 마이크론을 메모리 반도체 섹터 최선호주로 꼽았다.

씨티그룹 또한 디램(DRAM) 반도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같은 날 씨티그룹은 PC와 서버 수요 증가로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디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디램 가격 조정이 "끝을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가격 하락이라는 변수는 더 이상 주가를 끌어 내릴만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파운드리는 내년에도 가격 강세가 예상돼 8인치, 12 인치 모두에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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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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