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한미동맹 기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뒷받침"

이종윤 2021. 11.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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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욱 국방장관은 국방대 주최 제2회 세계안보학 대회, 축사에서 "미국과 중국 간 경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한 힘으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또 "영토와 해양관할권 분쟁, 군비경쟁과 같은 전통적 안보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종감염병, 사이버위협, 기후변화, 우주안보위협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안보위협도 갈수록 강도와 위험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연대와 협력도 조금씩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국익을 우선하는 자국 중심주의도 여전히 팽배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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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대 주최 제2회 세계안보학 대회 축사 "미·중 경쟁, 인도태평양 안보 불확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2일 서욱 국방장관은 국방대 주최 제2회 세계안보학 대회, 축사에서 "미국과 중국 간 경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한 힘으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또 "영토와 해양관할권 분쟁, 군비경쟁과 같은 전통적 안보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종감염병, 사이버위협, 기후변화, 우주안보위협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안보위협도 갈수록 강도와 위험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연대와 협력도 조금씩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국익을 우선하는 자국 중심주의도 여전히 팽배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장관은 "이러한 안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켜야 하는 중대한 전환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방국과의 적극적인 군사외교활동을 통해 군사적 신뢰를 강화시키고 정부의 신남방·신북방정책 추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담(ADMM-Plus)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 등 다자안보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장관급 유엔 협의체인 유엔평화유지장관회의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등 세계 평화유지를 위해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환 시대, 변화와 지속'이라는 시의적절한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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