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L' 안희연 "코튼캔디 제나, 남의 일 같지 않아"

이민지 2021. 11.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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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EXID 하니)가 캐릭터와 남다른 공감대를 드러냈다.

극 중 데뷔 6년 차 걸그룹 코튼캔디의 리더 제나 역을 맡은 안희연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남의 일 같지 않다"라며 "제가 하니이지 않았으면 절대 제나 역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깊게 공감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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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안희연(EXID 하니)가 캐릭터와 남다른 공감대를 드러냈다.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 세 주인공 안희연, 곽시양, 김민규가 11월 22일 JTBC 인터뷰 Jtalk를 통해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극 중 데뷔 6년 차 걸그룹 코튼캔디의 리더 제나 역을 맡은 안희연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남의 일 같지 않다”라며 “제가 하니이지 않았으면 절대 제나 역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깊게 공감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코튼캔디 멤버들과의 팀워크에 대해 “오랜만에 ‘함께’라는 걸 다시 느끼고 있다”며 “착하고 선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들이라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답해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차가운 인간 계산기 오너 차재혁 역의 곽시양은 “안희연과 촬영할 때는 감정이 올라오는 느낌이고 김민규는 정말 친동생처럼 느껴진다”며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또한 그는 차재혁 캐릭터를 “철두철미한 캐릭터”라고 묘사한 뒤 “냉철하고 인간미 없는 이런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때 그게 기쁜 일이라는 걸 알게 되는 시점이 온다. 변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색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간판 스타 마스의 리더 지한으로 분한 김민규는 대본을 읽고 “연습생 생활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두근거리고 뭉클했다”며 캐릭터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극 중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스 멤버들에 대해 “비주얼이 출중해서 촬영장을 밝혀주는 친구들도 많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촬영하다보니 케미도 잘 맞는다”라고 답해 촬영장 속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돌’은 매주 뛰어난 퀄리티의 OST를 공개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배우들이 꼽은 추천곡도 궁금해지는 상황. 먼저 안희연은 추소정(엘 역)이 직접 노래를 부른 ‘Bloom’을 선택하며 “가사가 코튼캔디의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감정이 필요한 씬에서 많이 듣는다”라고 추천 이유를 고백했다.

김민규는 안희연과 함께 불렀던 ‘Talking to the Moon’을 추천곡으로 꼽으며 “지한(김민규 분)이 제나(안희연 분)와 소통을 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곽시양은 “대표라는 게 뭔가 하나를 고를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머뭇거린 것도 잠시 “아무래도 코튼캔디의 ‘Honest’라는 곡이 많이 듣다보니 계속 생각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안희연은 드라마에 대해 “세상이 실패라는 단어로 정의 내린 나의 순간을 다른 이름으로 소중히 여기기로 선택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용기를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22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JTBC ‘IDOL [아이돌 : The Coup]’ Jtalk 영상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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