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사진공모 수상작 75점 선정..대상은 김두환씨 '생명줄'

박정규 2021. 11. 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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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진행한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작 김두환씨의 '생명줄'을 포함해 7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상의는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을 주제로 진행한 '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8회째 열린 이번 사진공모전에는 사진작가, 기자, 일반인 등이 총 5700여점을 출품해 대상작 1점, 최우수작 4점, 우수작 10점 등 75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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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김두환씨의 '생명줄'.(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1.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진행한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작 김두환씨의 '생명줄'을 포함해 7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상의는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을 주제로 진행한 '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8회째 열린 이번 사진공모전에는 사진작가, 기자, 일반인 등이 총 5700여점을 출품해 대상작 1점, 최우수작 4점, 우수작 10점 등 75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작 '생명줄'은 거대한 구조물 작업 현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높이 70m의 철재 다리를 건너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촬영한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진가 김녕만(월간사진예술 고문)씨는 "롱샷으로 보여주는 압도적인 구조물의 위용과 그에 비해 아주 작은 노동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차갑고 삭막한 철제 구조물에 대비되는 원색적인 아름다운 색감이 돋보인다"며 "대조와 대비를 통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흥미로운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자 김두환씨는 "많은 노동자들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위태로워 보이는 철재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우리 삶도 하나의 생명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언론부문 2점, 일반부분 2점 등 총 4점이 선정됐다.

언론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이재문)는 '광화문 광장에 일상생활의 모습이 그려진 공사 담벼락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는 장면이, '국산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구슬땀'(한주형)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내 제약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일반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일터'(장용식)는 공사장 철근 구조물 꼭대기에 서서 일하는 사람의 모습을, '-20℃, 살갗이 아려오는 온도'(정이한)는 두 겹의 양말과 귀마개, 마스크, 두꺼운 패딩까지 착용해도 추위가 파고드는 작업장의 모습을 각각 담았다.

수상자 시상식은 오는 30일에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같은 날부터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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