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베이비 샤워 후 귀가하던 7개월 임신부..총 맞고 사망

박재하 기자 2021. 11.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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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임신 7개월의 여성이 총격을 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해 미국 내 공분이 커지고 있다.

CNN,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경찰은 21일(현지시간) 오후 8시35분쯤 32세의 임신부가 자신의 '베이비 샤워' 행사에서 귀가하다 총격을 당해 숨졌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콜터 부국장은 피해자가 자신이 받은 선물을 집으로 옮기던 중 총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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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임신부가 총격을 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이 현상금 5만달러(약 5900만원)를 내걸고 피의자 추적에 나섰다는 트위터 게시글. (짐 케니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임신 7개월의 여성이 총격을 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해 미국 내 공분이 커지고 있다.

CNN,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경찰은 21일(현지시간) 오후 8시35분쯤 32세의 임신부가 자신의 '베이비 샤워' 행사에서 귀가하다 총격을 당해 숨졌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콜터 부국장은 피해자가 자신이 받은 선물을 집으로 옮기던 중 총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태아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도구와 피의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콜터 부국장은 "올해 약 500여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까지 총에 맞는 비극을 멈추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현상금 5만달러(약 5900만원)를 걸고 피의자 추적에 나섰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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