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큐브] 민주, 선대위 재정비..국민의힘, '3김 체제' 구축
<출연 : 이강윤 정치평론가>
대선이 10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여야 모두 '새로운 선대위'를 표방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인데요.
여야 모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들,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여야 상황 짚어보기 전에, 어젯밤 진행된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야기 잠깐 나누겠습니다. 임기를 5개월 보름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100분 동안 각본 없이 대화가 진행됐는데요.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겨두고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 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여권에서는 고단했던 국민들에게 위로가 됐다고 평가한 반면, 야권에서는 대선이나 한반도 이슈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한 내용이 전혀 등장하지 않으면서 '맥빠지는 대화'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현안이 다양하지 못했던 점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질문 3> 여야 선대위 상황 짚어보죠.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에게 쇄신 권한을 전면 일임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일단 실무자급 위주로 '슬림한' 중앙 선대위를 꾸리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신속하게 개편하는 방안이 먼저 거론되는데요. 대대적인 인적 개편도 뒤따를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그런데 김한정 의원이 송영길 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의원들에게 안 뛴다고 타박하면서 정작 본인 얘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후보가 알아서 해봐라"라고 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건데요. 대선에서의 당 대표 역할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질문 6> 한편,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위원장과 갈등을 겪었던 '김병준·김한길' 두 인사 영입을 확정했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상임선대위원장에 김병준, 새시대준비위원회에 김한길. 이렇게 3각 체제를 합의했는데요. 각각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 걸까요?
<질문 7> 국민의힘에선 서열을 따지자면 김종인 전 위원장과 동급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3김 체제가 아니냔 평가도 나오는데요?
<질문 8> 그런데 오늘 윤석열 후보 말에 따르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하루 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최종 결심이 아직 안 선 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9> 한 주 만에 격차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진보진영 세력이 결집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0>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한 조사 결과도 팽팽했고요. 리얼미터 조사에선 정당 간 지지도 격차도 줄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10.9%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긴 한데요. 이런 변화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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