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3000선 회복

김경택 2021. 11. 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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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급등, 3000선을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간 억눌려 있었던 반도체 주가의 반등에는 d램 가격 바닥 통과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지난 주말 씨티, 에버코어 등 외국 기관에서 내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마이크론이 7.8%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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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급등, 30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투톱이 급등하면서 지수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2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3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12.3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수 상승은 반도체 업종이 이끌었다. 이날 삼성전자가 5%, SK하이닉스 7% 가량 뛰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간 억눌려 있었던 반도체 주가의 반등에는 d램 가격 바닥 통과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지난 주말 씨티, 에버코어 등 외국 기관에서 내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마이크론이 7.8%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77억원, 56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369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 이상 뛴 가운데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 2% 넘게 올랐다. 종이목재, 유통업, 철강금속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5.20%)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8000원(7.17%) 오른 11만9500원에 마감했다. 그외 NAVER(1.49%), 카카오(1.18%), 현대차(4.30%), 기아(2.27%)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카카오뱅크는 각각 1%대 약세를 보였고 크래프톤은 5% 가까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0.92%) 하락한 1032.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셀트리온제약(0.08%), SK머티리얼즈(1.26%) 등이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1.37%), 펄어비스(-2.81%), 엘앤에프(-6.33%), 위메이드(-0.08%), 카카오게임즈(-9.77%), 에이치엘비(-4.19%) 등이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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