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대장이 돌아왔다" 삼전·SK하닉 쌍끌이에 코스피 1.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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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계속된 조정으로 동학개미의 애간장을 태웠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우뚝 솟아오르면서 코스피가 3,000 고지를 회복했다.
급등한 주가에 22일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조 원 넘게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4,282억 원, SK하이닉스를 2,83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를 6,455억 원, SK하이닉스를 4,444억 원 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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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삼전·하닉 1.1조 순매도 "차익실현 기회"
연초부터 계속된 조정으로 동학개미의 애간장을 태웠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우뚝 솟아오르면서 코스피가 3,000 고지를 회복했다. 급등한 주가에 22일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조 원 넘게 팔아치웠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23포인트(1.42%) 뛴 3,013.25에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76억 원, 5,671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3,700억 원을 팔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185.2원 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을 이끈 일등 공신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이 둘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24%를 장악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0% 오른 7만 4,900원, SK하이닉스는 7.17% 뛴 11만 9,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8일(7.12%) 이후, SK하이닉스는 올해 2월 25일(+9.19%)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4,282억 원, SK하이닉스를 2,83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를 6,455억 원, SK하이닉스를 4,444억 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순매도액의 80% 가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던 셈이다.
D램 가격의 낙폭이 당초 우려보다 깊지 않고 미국 반도체 기업이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바닥이 통과했다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19일(현지 시각) 나스닥에서 메모리 반도체 3위 업체 마이크론은 7.80% 급등한 83.03달러, 엔비디아도 4.14% 뛴 329.85달러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바닥 통과 기대감이 그동안 억눌려 있던 반도체 반도체 주가를 일으켜 세웠다”며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전기전자 업종에 쏠리면서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61포인트(0.92%) 떨어진 1,032.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990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0억 원, 590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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