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에..靑 "北관계 개선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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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방 국가들 사이에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에 동참하지 않고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로 삼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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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방 국가들 사이에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에 동참하지 않고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로 삼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우리가 고려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후 영국 언론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전날 미국과 호주, 인도, 일본 4개국이 참여하는 안보 협의체 ‘쿼드(Quad)’의 2차 정상회의가 내년 봄에 일본에서 열린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한 데 대해서는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그와 관련해서 한국 방문은 현재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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