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기자 폭행' 변호사 조사위원회 회부

박형빈 2021. 11. 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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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입기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이날 상임이사회를 열고 A 변호사를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

변협은 조사위에서 A 변호사의 소명을 듣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소속 A 변호사는 최근 서초구 한 와인바에서 일간지 기자 B씨와 술자리를 갖던 중 폭행·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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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엽 대한변협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현직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입기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이날 상임이사회를 열고 A 변호사를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

변협은 조사위에서 A 변호사의 소명을 듣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위 판단에 따라 A 변호사는 징계위원회로 넘겨질 수 있다.

법무법인 소속 A 변호사는 최근 서초구 한 와인바에서 일간지 기자 B씨와 술자리를 갖던 중 폭행·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변호사는 B씨가 공수처에 비판적 논조의 기사를 쓴 점을 문제 삼아 언성을 높이다 폭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B 기자는 폭행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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