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YS, 민주화 위해 선봉서 투쟁..초당적 추모"
최현주 2021. 11. 22. 15:2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김부겸 국무총리를 모시고 하는 초당적 추모 행사 자체가 우리 한국의 밝은 미래의 단초가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는 모든 분과 함께 이 나라의 발전과 정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은) 1970년대 40대 기수론으로 야당의 동력을 활성화 시켰다"며 "1979년도엔 국회의원 제명 사건에도 '닭의 목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로 국민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1984년 23일간의 단식투쟁으로 민추협을 결성해 1985년 2·12 총선을 이끄는 등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선봉에서 투쟁해 나갔다"며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어느 한 정권이 하기 어려운 결단으로 한국사회를 개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깅도 하고 워낙 건강한 분이라 100순은 넘기실 줄 알았는데 6년 전 작고했을 때 참 마음이 아팠다"며 "생전 모습을 잘 기억하고 이 나라 발전과 전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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