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메르스 및 코로나19 진단 기술 이전 받아
박효순 기자 2021. 11. 22. 15:24
[경향신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 박희덕)는 22일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으로부터 ‘생체분자 고집적 기반 고감도 진단 플랫폼과 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메르스 및 코로나19 진단 기술’ 두 개의 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면역 진단과 관련하여 배양 바이러스와 코로나19 환자 검체 수준에서 민감도를 기존 면역 진단 기술 대비 10배이상 향상시킨 기술로, 검사 결과 확인까지 소요시간을 10~20분 정도로 유지하면서도 성능은 PCR 수준까지 향상시켜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메르스 진단 기술은 기존 상용화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코로나19 진단과 관련하여 생체분자 고집적 기반 고감도 진단 플랫폼 기술을 웰스바이오의 분자진단 기술과 접목하여 국내외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해 현재 미국 등 10여개 국에 수출 중에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체 감염 수용체인 ACE2를 이용한 코로나19 항원 면역 진단 기술의 이전 또한 완료됐다. 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화학, 분석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저널(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지난 1월 발표됐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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