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직 대통령 사면, 논의하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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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원을 계기로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올해 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을 건의했지만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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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찬성 44% vs 반대 48%
文대통령 "국민통합 고려해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청와대가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원을 계기로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구속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22일 지병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입원기간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치료에 집중할 예정이고, 퇴원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만 69세인 박 전 대통령은 어깨와 허리 관절에 지병이 있어 입원을 반복하고 있다.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 등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모두 기각되기도 했다.
올해 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을 건의했지만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컸다. 결국 이 전 대표는 지난 5월 광주를 찾아 사면 건의에 대해 공개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이 돼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전직 대통령 사면을 두고 찬반여론은 팽팽하다. 한국갤럽이 11월 첫째 주(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관해 물은 결과, '사면해야 한다' 44%, '사면해서는 안 된다' 48%로 나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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