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국경봉쇄 해제 아직 아냐.. 국경개방 마무리 단계 예상"

김범수 2021. 11.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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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봉쇄했던 북·중 국경을 해제하는 움직임과 관련해 아직 봉쇄가 해제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국경 동향과 관련한 질문에 "필요한 기술적 점검 등을 포함해 물자교역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돼 왔지만, 아직 '물자교역이 재개됐다' 또는 '북중 국경 봉쇄가 해제됐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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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7일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전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1
통일부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봉쇄했던 북·중 국경을 해제하는 움직임과 관련해 아직 봉쇄가 해제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국경 동향과 관련한 질문에 “필요한 기술적 점검 등을 포함해 물자교역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돼 왔지만, 아직 ‘물자교역이 재개됐다’ 또는 ‘북중 국경 봉쇄가 해제됐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제반 동향 등으로 볼 때 북중 국경 개방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본다”며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북·중 간 협의에 의해 결정돼야 할 사안인 만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 대변인은 “북한이 국경 봉쇄를 완화한다면 남북 간 협력이나 국제사회 협력 등에도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된다”며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북·중 교역 재개를 위한 열차 운행과 철교 상태 등을 점검했다는 현지 소식 인용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아직 북·중 국경 봉쇄 해제 소식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최근 들어 북한과 중국이 교역 재개를 위해 열차 운행과 철교 상태 등을 점검했다는 현지 소식통 인용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북중 국경 봉쇄 해제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고 있다.

이밖에 통일부는 남북 통신연락선에 대해 지난달 4일 이후 매일 정기 통화가 실시되고 있지만,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이나 실질 대화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설명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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