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분 해프닝'에 황교익 "이재명은 원고도 없이 10분 연설했는데∼"

김찬영 2021. 11. 22.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위 사진)이 윤석열(아래 〃)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원고도 없이 10분간 즉석연설을 했고, 윤석열은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2분간 도리도리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반면 윤 후보에 앞서 발표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프롬프터 없이 즉석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캡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위 사진)이 윤석열(아래 〃)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원고도 없이 10분간 즉석연설을 했고, 윤석열은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2분간 도리도리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 말이나 떠든다고 말을 잘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논리정연하게 비문 없이 청중에게 자신의 의사를 잘 전달해야 말을 잘한다는 평가가 주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말을 잘하려면 자신의 머릿속에 든 여러 정보를 맥락에 따라 엮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대체로 독서와 토론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윤석열이가 말을 못하는 이유는 머리에 든 정보가 거의 없고 그 보잘것없는 정보조차 맥락에 따라 엮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런 자를 대한민국 국민은 이미 경험했다. 박근혜이다”라면서 “우주적 문장을 구사하고 연설문을 최순실에게 손보게 한 박근혜이다”라고 강조했다.

말미에 그는 “윤석열은 남자 박근혜이다. 대통령으로 뽑고 또 탄핵하자는 것이 아니면 윤석열 정도는 그냥 버릴 줄 아는 국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V조선 캡처
 
앞서 윤 후보는 이날 TV조선이 주최한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1’에 출연해 국가 미래 비전 발표에 나섰다.

단상에 오른 윤 후보는 갑자기 프롬프터(자막 노출기) 가동에 문제가 생기자 2분가량 말을 하지 않고 어색한 표정만 지었다.

반면 윤 후보에 앞서 발표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프롬프터 없이 즉석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