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용대출, 주담대 판매 재개한다

김유신 2021. 11.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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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도 12월부터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 재개 검토

하나은행이 지난달부터 일시 중단했던 가계대출 판매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하나원큐아파트론, 하나원큐신용대출 등 모바일 대출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영업점 방문 고객은 24일부터 모든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주택과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은 다음달 1일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0일 전세자금 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과 부동산 구입 관련 대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 은행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대출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며 총량관리에 여력이 생겨 상품 판매를 재개하게 됐다.

농협은행도 12월부터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재개를 유력 검토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지난달 기준 가계대출 증가율은 7.25%로 금융당국이 권고한 6%를 초과한 상태다. 이 은행은 지난 8월부터 아파트담보대출, 단체승인대출(아파트집단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규대출을 중단했다. 농협은행은 연말 집단대출 만기 등이 도래해 일부 대출의 상환이 이뤄지면 당국의 목표치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일부 주담대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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