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중 2명은 "비대면 협업 늘었다..60% 이상이 효율적"

박윤구 2021. 11.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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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51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협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1%가 `비대면 협업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사람인]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재택근무·가상오피스 등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자연스레 비대면 협업 업무나 의사소통이 늘어가는 가운데, 직장인들도 '비대면 업무 문화'로 인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151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협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인에 따르면 응답자의 40.1%가 '비대면 협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76.2%는 '원격·화상회의 등 비대면 협업방식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원활한 업무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비대면 협업 방식'이 더 효율적(61.1%)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높았다.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20대(75.4%), 30대(62.9%), 40대(50.7%), 50대(45.9%) 순으로 디지털 근무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가 비대면 방식을 더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었다.

비대면 협업 진행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타인을 이해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능력'(43.9%, 복수응답), '디지털 기술 숙련도'(43.9%)가 나란히 1위로 꼽혔다. 뒤이어 '유연한 사고'(33.7%), '데이터 활용도 및 분석 능력'(31.5%) 등이 우위에 있어 기본적인 디지털 역량이 중요하게 대두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내 소통이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이들의 비율은 27.8%로 예상보다 적은 편이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직장 내 다수를 차지하면서 비대면이나, 가상 공간 등에서 이뤄지는 대화 방식이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감소한 대면 업무 방식은 무엇일까. 1위는 '회식'(62.4%, 복수응답)이 차지했다. 그 뒤를 '집체교육'(23.5%), '출장'(23.0%), '정례회의(대면)'(20.2%), '대면보고'(19.3%), '외근'(14.5%) 등이 이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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