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19 추가 확진 10명..확산세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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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66명까지 치솟았던 도내 하루 확진자는 20일 38명, 21일 27명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10명을 기록했다.
이날 나온 추가 확진자 10명은 나주 3명, 여수·화순 각 2명, 목포·순천·보성 각 1명이다.
여수 등 학교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는 이날 오전 나오지 않았으나, 자가격리자 대상자가 많아 오후 검사 결과에서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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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여수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했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66명까지 치솟았던 도내 하루 확진자는 20일 38명, 21일 27명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10명을 기록했다.
진단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도 19일 0.72%까지 높아졌다가 20일 0.33%, 21일 0.26%로 낮아졌다.
이날 나온 추가 확진자 10명은 나주 3명, 여수·화순 각 2명, 목포·순천·보성 각 1명이다.
대부분 타지역 방문이나 외지인 접촉이 감염원으로 추정된다.
나주 2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여수 확진자는 타지역 접촉으로 추정되는데 역학 조사 중이며, 보성 1명은 타지역 방문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여수 등 학교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는 이날 오전 나오지 않았으나, 자가격리자 대상자가 많아 오후 검사 결과에서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도내 학교는 모두 18개교로, 학생 70명·교직원 3명·가족 25명·기타 지인 16명이 감염됐다.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학원 등 동선을 통해 퍼지고,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이 추가 감염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 대상자는 9만5천명으로 이중 1차 접종률은 51.1%, 접종 완료율은 16.6%이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는 위중한 상황이다"며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가장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학교 등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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