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감옥 안가도 되겠네요" 홍준표 낙마 후 부인이 건넨 첫마디

맹성규 2021. 11.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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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낙마한 뒤 부인이 "감옥 안 가도 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22일 홍 의원이 2030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서 '홍 의원은 정치 선배·동료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느냐'라는 한 네티즌의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이용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명박·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정치판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렇게 질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경선 낙선하던 날 제 아내 첫 마디, '이제 감옥 안 가도 되겠네요'"라고 짧게 답했다.

'경선 발표 후 사모님께서 어떤 말씀을 해주셨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대해선 "이게 내 팔자인가보다. 수고했다"라고 답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한가'라는 물음에는 "담담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님 고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께서 전날 왜 국민과의 대화를 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선 "임기말 쇼"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막가는 인생을 산 사람",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북한 눈치 보느라 한마디도 못한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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