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코로나 탓? 미국 유학생 사상 '최초' 감소

길금희 기자 2021. 11.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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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코로나 탓? 미국 유학생 사상 '최초' 감소

미국에서 해외 유학생이 감소한 게 올해 처음이라고요?

길금희 기자 

세계 최고의 유학지로 손꼽히며 많은 국제생들의 발길이 닿던 미국이 사상 처음 유학생 수 감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미국에 온 해외 유학생 수는 지난 1940년대 이후 2만 5천명을 시작으로 최근 100만 명 이상으로 매년 상승폭을 유지했었는데요. 

이런 상승세가 처음으로 위기를 맞은 겁니다. 

지난 2020년부터 21학년도에 걸쳐 미국으로 건너온 유학생 수는 모두 91만 4천 명 입니다.

전년도에 비해 15% 줄었고, 100만 신화까지 깨졌는데요.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신규 유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신규 입학생 수는 전년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고 하는데요. 

특히 유학생이 재학생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들은 이런 현상이 경제적 침체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전체 학생 대비 해외 유학생의 비율은 5%인데, 이들이 지닌 경제적 가치는 무려 39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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