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직접생산 선그은 정의선..청년 일자리 4.6만개 창출

최석환 기자 2021. 11.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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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생산은 배터리 업체에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와 관련해 "(배터리 생산업체와) 같이 셀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직접 생산에 대해선 이같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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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전기차 배터리) 생산은 배터리 업체에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와 관련해 "(배터리 생산업체와) 같이 셀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직접 생산에 대해선 이같이 선을 그었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진행한 '청년희망 ON(溫·On-Going)' 프로젝트 여섯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자리에서다.

실제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양측은 약 11억 달러(한화 1조17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에 대해선 "내년부터는 아니고 계획 중이어서 그 시기를 보고 있다"며 "전기차는 앞으로 2040년까지 계속 진행이 되는데 배터리나 반도체 등이 같이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계획하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희망 ON'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업으로서 사업을 많이 번창시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또 그 일자리에서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 부분에서 청년들이 더 많이 동참하고 학교에서도 산학이 함께 협력해 회사에서 바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반도체나 원재료 부족, 탄소중립 등 같이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며 "로보틱스나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등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청년들의 창의력과 끈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원천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많이 취업하고 회사 내부에서도 많은 부분이 선순환 돼서 회사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 회사의 의무"라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하고 더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총 4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U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을 확충해 총 3만명을 직접 채용키로 했다. 여기에 △현대차 그룹사 인턴십(3400명)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상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400명) 등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6000명의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22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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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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