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추사고택에 '수선화 꽃밭' 조성..1만3천본 식재

조성민 2021. 11. 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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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추사고택 주변 870㎡에 추사가 사랑한 수선화 구근 등 1만3천200본을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추사 김정희 선생은 평소 수선화를 좋아해 '한점의 겨울 마음 송이송이 둥글어라매화가 높다지만 뜨락을 못 면했는데 맑은 물에 해탈한 신선을 보겠구려'라는 시를 지었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내년 3월 말에서 4월 초 만개할 수선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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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에 주변 뜰에 수선화 식재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추사고택 주변 870㎡에 추사가 사랑한 수선화 구근 등 1만3천200본을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추사 김정희 선생은 평소 수선화를 좋아해 '한점의 겨울 마음 송이송이 둥글어라…매화가 높다지만 뜨락을 못 면했는데 맑은 물에 해탈한 신선을 보겠구려'라는 시를 지었다.

제주도 유배 당시에는 '푸른 하늘 한바다에 낯같이 확 풀리나…세간이라 또다시 온갖 곤경 다 겪누나 연전에 수선화를 금하다'라는 시도 지은 바 있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내년 3월 말에서 4월 초 만개할 수선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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