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김포 軍 폭발사고, 유실 지뢰 가능성 분석 중"
최희석 2021. 11. 22. 14:39
경기도 김포의 한 육군부대에서 간부가 지뢰폭발로 다치는 사고가 난 것에 대해 군이 분석을 시작했다.
22일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경기 김포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유실 지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서 "현재까진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 김포에서 수색정찰을 하던 육군 모 사단 소속 A 상사(40)가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 사고를 당했다. 사고 발생 시점은 21일 오전 7시 35분께다. A상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발목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 발생 지역은 민간인 통제 구역이어서 피해 간부 외에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군은 사고 직후 현장에 EOD(폭발물 처리 반)을 보내 폭발물을 수거해 분석중이다. 김 실장은 "먼저 작전 임무 간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은 전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그리고 아울러 상심이 크실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치료와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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