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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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문이 22일 2년여 만의 전면등교로 활짝 열렸다.
학교 밀집도 기준 폐지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 단위 전면등교가 처음 이뤄졌다.
전국에 걸친 전면등교가 시행됐지만 여전히 걱정은 남는다.
그동안 당국은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 간 차별이나 혜택은 일절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전면등교와 함께 방역 강화를 위한 청소년 백신 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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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문이 22일 2년여 만의 전면등교로 활짝 열렸다. 학교 밀집도 기준 폐지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 단위 전면등교가 처음 이뤄졌다. 전면등교와 함께 바뀐 방역 지침에 따라 학생들은 이날부터 실내에 들어가 발열 검사를 하고, 식사 시간에는 지정 좌석에 앉아 식사하는 등 일상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수도권 학교는 격일 등교 등으로 밀집도를 조정해 학년별 매일 등교가 어려웠다. 전국적으로 80% 수준까지 등교율이 올라왔지만 온라인 수업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는 등교 확대를 요구해 왔다. 교육 당국도 2년 가까이 누적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우려, 전면등교를 추진해 왔다. 유은혜 부총리가 올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추진했지만 여름휴가와 추석을 계기로 한 확진자 증가세로 전면등교는 번번이 무산됐다.
전국에 걸친 전면등교가 시행됐지만 여전히 걱정은 남는다. 학생 감염자가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에는 학생 감염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일상회복 전 200명대에서 300명대로 늘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는 약 363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당국은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 간 차별이나 혜택은 일절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전면등교와 함께 방역 강화를 위한 청소년 백신 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가족이나 학생 확진자가 나온다 해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기조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바뀐다.
그동안 위축된 교과·비교과 전반에 걸친 교육활동도 정상화된다.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토론수업, 체험학습 등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유 부총리는 “전면등교 이후에도 학교 방역을 계속 지원하겠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분야에서 나타난 교육결손을 해소하고 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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