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9명 확진..집단 감염·접촉자 추가 감염에 확산 속도

손상원 2021. 11.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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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집단 감염과 기존 확진자 가족, 지인의 추가 감염이 맞물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졌다.

광산구 중학교(2명), 북구 2개 목욕탕(1명·7명), 서구 유치원(4명), 서구 요양병원(1명) 등 기존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속출했다.

학교나 목욕탕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학원 등 동선을 통해 확산하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이 추가 감염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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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광주의 한 학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교육시설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북구 한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등교시키고 있다. 2021.11.22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 집단 감염과 기존 확진자 가족, 지인의 추가 감염이 맞물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졌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근근이 20∼30명대를 유지하던 광주 일일 확진자는 20일 70명, 21일 57명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현재에만 49명을 기록했다.

최근 한 주(15∼21일) 평균 일일 확진자는 38.4명이다.

광산구 중학교(2명), 북구 2개 목욕탕(1명·7명), 서구 유치원(4명), 서구 요양병원(1명) 등 기존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속출했다.

동구 한 학원에서는 전날 초등학생을 시작으로 이틀간 학생 4명, 교사 1명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는 1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4명이나 된다.

학교나 목욕탕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학원 등 동선을 통해 확산하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이 추가 감염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광산구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외국인 확진이 쏟아져 이날에만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학생 1명이 확진되면 부모, 형제, 자매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로 빠르게 확산하게 된다"며 "감염 초기 빠른 발견과 확산 차단이 중요한 만큼 교내 이동수업, 현장 활동을 자제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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