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전승 기념행사.. 전사 해병대원 기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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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전 11년 만에 첫 전승기념행사를 치르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현재 해병대 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김 소령은 "그간 10년 동안 해병대원들이 잘 싸웠지만 '연평도 포격도발'이란 명칭에서 보듯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실상 추모에 무게를 둬왔다"며 "이제 11주년부터 당당히 전승기념행사를 치르게 돼 해병대의 명예를 되찾아 당시 참전 장병들이 자랑스럽게 나서서 행사에 참여하고 해병대 전체 사기도 많이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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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전 김정수 소령
“연평도 포격전 11년 만에 첫 전승기념행사를 치르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릴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하루 앞둔 22일, 당시 연평부대 포7중대 중대장 김정수(41·사진) 소령은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전사한 두 해병대원(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며 “국민이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해병대 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김 소령은 “그간 10년 동안 해병대원들이 잘 싸웠지만 ‘연평도 포격도발’이란 명칭에서 보듯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실상 추모에 무게를 둬왔다”며 “이제 11주년부터 당당히 전승기념행사를 치르게 돼 해병대의 명예를 되찾아 당시 참전 장병들이 자랑스럽게 나서서 행사에 참여하고 해병대 전체 사기도 많이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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