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팜젠사이언스, '코에 접종' 광민감성 나노백신 개발 성공에 강세

김민기 2021. 11. 22.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 연구팀과 선문대 이충성 교수가 코에 접종 후 빛으로 면역 활성화 정도를 조절하는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팜젠사이언스가 강세다.

팜젠사이언스는 가톨릭대 나건 교수가 대표로 있는 NBR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백신은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 방어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와 항암 백신 등 다양한 질병 치료제 연구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 연구팀과 선문대 이충성 교수가 코에 접종 후 빛으로 면역 활성화 정도를 조절하는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팜젠사이언스가 강세다. 팜젠사이언스는 가톨릭대 나건 교수가 대표로 있는 NBR을 인수한 바 있다.

22일 오후 2시 24분 현재 팜젠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5.29%) 오른 1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백신은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 방어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와 항암 백신 등 다양한 질병 치료제 연구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인 비강(코)에 직접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됐다. 하지만 그 동안의 비강 접종 백신은 외부 물질을 차단하는 코 속 점막층 때문에 항원 전달이 어렵거나,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해야 하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나건 교수 연구팀은 항원단백질과 광응답제가 접합돼 있는 고분자를 이용해 나노복합체 형태의 백신을 개발했다. 특히 빛으로 조직 투과성을 향상시켜 비강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강점을 있다. 더불어 환자 특성에 맞게 빛을 쬐어주는 시간으로 면역 반응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

나노백신은 동물 실험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방어 효과도 검증했다. 나노백신을 투여한 후 빛을 쬐어준 동물 모델에서 100%의 생존율을 보였다. 실험 결과 나노백신을 투여하고 빛을 쬐어준 경우가 항원 단백질만 투여했을 때보다 최대 8배 더 많은 면역 세포가 생성됐으며, 항원 특이적인 항체의 양도 80% 가량 증가한 영향이다.

한편 팜젠사이언스은 NBR의 지분 33.3%를 인수하고, 2대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함과 동시에 NBR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NBR은 2018년 가톨릭대학교 나건 교수(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가 설립한 회사다. 팜젠사이언스는 2019년 8월 28일 '진단키트 세계 1위'인 엑세스바이오를 인수하며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