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매 시즌 20골씩 넣었으니 바르사 생활 실패 아니다"

신동훈 기자 2021. 11. 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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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투앙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소감과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그리즈만은 22일 프랑스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에 돌아올 때 팬들이 환영해줄지 걱정했다. 시즌 초 좋지 못할 때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점차 긍정적으로 상황이 달라져서 기뻤다. 팬들은 그라운드에 뛰고 있는 나를 사랑하는 것 같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구단 보드진들도 날 믿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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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소감과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2014년부터 5년 동안 뛰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전했다. 압도적인 활약 아래에서 아틀레이코 에이스로 군림했고 팀의 성공 시대에 기여했다. 아틀레티코 팬들도 지지를 보내며 성공적인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9년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에서 각종 잡음을 내며 존중이 결여된 행동을 보여 순식간에 '역적'으로 전락했다. 많은 논란 속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2시즌간 제 역할을 확실히 해주지 못했다.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약 1,605억 원) 가치를 제대로 수행하는데 실패한 그리즈만은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형태는 임대였다. 바르셀로나 재정 문제와 관련 있는 임대 이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고주급자인 그리즈만을 데리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활약도 좋지 못했기에 처분을 원했는데 아틀레티코와 연결됐고 임대 이적은 이뤄졌다.

아틀레티코에 돌아온 그리즈만을 보는 팬들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리즈만의 아틀레티코 홈 구장 복귀전에서 야유가 쏟아질 정도로 팬들 여론은 좋지 않았다.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힘든 시기를 겪은 그리즈만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며 팬들의 원성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아직도 그리즈만 비판 여론이 있지만 처음보다는 눈에 띄게 잦아들었다.

그리즈만은 22일 프랑스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에 돌아올 때 팬들이 환영해줄지 걱정했다. 시즌 초 좋지 못할 때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점차 긍정적으로 상황이 달라져서 기뻤다. 팬들은 그라운드에 뛰고 있는 나를 사랑하는 것 같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구단 보드진들도 날 믿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생활을 두고는 "2년 전 바르셀로나로 갈 때 기대가 컸다. 정말 좋은 동료들이 많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부터 로날드 쿠만 감독까지 지도자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 바르셀로나 시간은 재앙이 아니었다. 난 매 시즌 거의 20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뛴 경력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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