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수도권 병상 상황 급속 악화, 위험도 '매우 높음"(상보)

박경훈 2021. 11. 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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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수도권의 병상의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날(21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수도권은 중환자실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감염재생산지수 등 방역 선행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은 당분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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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차, 전국 '높음'·비수도권 '중간'
일상회복위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검토해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수도권의 병상의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패스’의 유효기간도 설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 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11월 3주차(11월 14~20일) 주간 위험도 평가 실시 결과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결과,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응 역량’과 관련해서는 “중환자실의 병상가동률이 지난 11월 3주에는 주간 평균 62.6%이며, 수도권은 77%로 병상의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역망 내에서의 확진자 관리 비율도 35%로 계속 낮아지고 있어서 지역사회의 감염 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생 상황’에 대해서는 신규 위중증 환자 수 그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였고, 또 감염재생산지수와 검사 양성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5.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청장은 “60세 이상의 추가접종률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7.5%로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날(21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수도권은 중환자실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감염재생산지수 등 방역 선행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은 당분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청장은 “방역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신속한 추가접종 그리고 방역패스의 접종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될 필요가 있겠고, 요양병원의 방역 강화 그리고 효율적인 병상 활용 방안 등을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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