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열풍을 이끄는 디지털 독서 플랫폼
이처럼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요즘, 스마트 폰으로 책을 편하게 읽거나 들을 수 있는 독서 앱의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별도로 단말기를 구입해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달 동안 원하는 책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는 전자책 앱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예스24 eBook’과 오디오북 전문 앱인 ‘윌라 오디오북’의 이용 현황을 분석해봤다.
설치자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리디북스’는 지난 2009년 ‘온라인 전자책 서점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많은 전자책 독자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연재형 웹소설과 웹툰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구독형 서비스’를 전자책 시장에 안착시킨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월 정액 요금으로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서비스의 선두주자로서, 약 10만 권의 전자책을 보유 중이다. ‘예스24 eBook’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 전문 온라인 쇼핑몰 ‘YES24’에서 서비스하는 eBook 앱이다. 구독 서비스인 ‘북클럽’은 다양한 요금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월 9,900원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음악감상까지 할 수 있다. ‘윌라 오디오북’은 기존 AI가 읽어주는 오디오북의 단점을 개선한 앱이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독자들이나, 활자를 읽기보다 듣는 것을 선호하는 독자들에 집중했으며, 100% 완독본을 전문 성우가 읽어준다는 점을 메리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독서 플랫폼 시장의 전체 규모는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성장했다. 판이 커진 시장이 코로나19 시대를 넘어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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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 차주헌 매니저 jhcha@nsmg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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