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스콘신서 SUV가 퍼레이드 행렬 덮쳐..2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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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州)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하던 인파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은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 워케샤에서 빨간 SUV 차량 한 대가 시속 64km 속도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렬을 향해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한 퍼레이드는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퍼레이드 시작 20~30분 만에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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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1명, 어린이 12명 피해..사망자 수 발표 전
경찰, 사건 직후 용의자 체포..자세한 내요은 함구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州)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하던 인파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아직 정확한 사망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중태에 빠진 환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사건으로 성인 11명과 어린이 12명이 인근 6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밀워키의 Fox6 TV 방송국은 SUV가 9~15세 소녀로 구성된 댄스팀을 덮쳤다고 보도했고, 또 다른 지역 방송국인 WISN-TV는 고연령층으로 구성된 ‘밀워키 댄싱 그래니즈’와도 충돌했다고 알렸다.
아직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사건 차량을 확보하고 피의자를 구금했다고 전했다. 댄 톰프슨 경찰서장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지만 더이상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못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정치인들은 즉각 애도의 뜻을 전했다. 숀 레일리 워케샤 시장은 “오늘 우리는 끔찍하고 무의미한 비극을 겪었다”라면서 “아직도 퍼레이드 참가자들의 웃는 얼굴이 보인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공화당 소속인 론 존슨 위스콘신 상원 의원 또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라며 “이번 사건에 대응하는 모든 행정 기관과 의료진,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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